9승 도전 류현진, 6이닝 1실점으로 '성공'...방어율 3.06
2014-06-23 08:19
LA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시즌 9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3.06으로 낮췄다.
이날 류현진은 1회부터 3회까지 단 한 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3이닝 퍼펙트. 4회와 5회에는 주자를 내보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6회 들어 선두타자 크리스 데노피아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연속 내야 땅볼로 아쉽게 1실점을 했다. 실점 이후 류현진은 토미 메디카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르네 리베라를 파울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경기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J P 하웰이 1과 3분의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브라이언 윌슨, 9회 켄리 잰슨이 마운드에 올라 샌디에이고의 추격을 막았다. 잰슨은 3일 연속 등판하는 투혼을 보이며 시즌 22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선두와 4경기 차이를 두며 시즌 42승(35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