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 배성재, 독립 운동가 외손자

2014-06-20 17:12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사진출처=SBS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배성재 전범기 응원 일침’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가운데 배성재 아나운서가 독립 운동가의 외손자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배성재는 지난 5월 23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 출연해 “내가 독립운동가 후손이다. 다른 건 몰라도 끝까지 지조는 지킨다”고 말한 적이 있다.

배성재의 독립운동가 외조부인 신영호는 일제 강점기인 1919년 당시 3.1운동을 주도해 후에 국가로부터 '애족장'(1990년 1월 법률 제4222호로 개정된 상훈법에 의거)을 받은 독립운동가 겸 국가유공자다.

한편, 배성재는 20일(한국시간) 펼쳐진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리그 일본과 그리스전 경기 도중 중계카메라에 전범기를 얼굴에 새긴 관중의 얼굴이 포착되자 “전범기는 축구장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일갈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