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카메룬 크로아티아 경기 중 알렉스 송 '퇴장'에 팀원 '난투극'까지

2014-06-19 12:34

카메룬 '막장' 알렉스 송 팔굽치 각격과 난투극 [사진출처=MBC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카메룬 크로아티아전에서 팔꿈치 가격에 이어 같은 팀원끼리 막짱 싸움까지 일어나 화제다.

19일(한국시각) 브라질 마나우스 경기장에서 벌어진 크로아티아와 카메룬의 브라질 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들은 카메룬 진영 페널티 에어리에 근처에서 몸싸움을 벌였다.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를 향해 알수 없는 말을 내뱉자 아수 에코토는 즉시 무칸디오의 머리를 들이받았다. 이에 무칸디오가 아수 에코토의 목을 낚아채는 등 난투에 가까운 행동을 하자 동료들이 말려 사태가 진정됐다.

경기가 끝난 뒤 사무엘 에투가 중재를 시도했으나 에코토가 그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앙금이 풀리지 않았음을 나타냈다.

앞서 전반 40분에는 알렉스 송은 크로아티아 만주키치의 등을 팔꿈치로 가격, 심판에게 레드카드를 받고 바로 퇴장 당했다. 알렉스 송은 고개를 숙인 채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고, 카메룬은 더욱 흔들렸다.

결국 0-4로 진 카메룬은 조별리그 탈락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