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은 아들 자택 압수수색…억대 현금뭉치 발견
2014-06-17 18:52
원화·달러화·엔화 포함…박 의원 소환 조사 불가피
아주경제 주진 기자 =검찰이 '해운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인천 중·동구·옹진군)의 아들 자택을 최근 압수수색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지난 15일 서울에 있는 박 의원의 아들 집에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의문의 현금뭉치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금 액수는 수억원대이고 일본 엔화와 미국 달러화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에서 18대에 이어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대한민국해양연맹 부총재, 바다와경제국회포럼 공동대표 등을 맡으면서 해양수산업계와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