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석유화학제품 가격동향
2014-06-17 16:02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6월 셋째 주(16일 기준) 납사가는 전주 대비 36달러(3.8%) 상승한 톤당 982달러를 기록했다. 이라크 무장단체간의 교전이 확대되며 원유 생산 및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가격 반등을 주도했다. 또 미국 및 주요국들 경기지표 개선으로 납사가는 유가와 함께 동반 상승했다.
에틸렌은 원유와 납사 등의 원료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전주 대비 5달러(0.3%) 하락하며 톤당 1436달러에 거래됐다. 동북아 지역 에틸렌은 PE, EG 등의 유도품 가동률 하락으로 공급 과잉 및 가격 약세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LDPE는 전주 대비 15달러(1.6%) 상승한 톤당 1586달러에 거래됐다. 원료인 에틸렌 가격 상승으로 전주 대비 소폭 반등했으며 현재 동북아, 동남아 지역 PE 가동률 하락으로 LDPE는 매우 타이트한 수급을 유지하고 있다.
HDPE도 납사 및 에틸렌 등의 원료 가격 상승으로 전주 대비 20달러 상승한 톤당 1521달러에 거래됐다. 태국 PTT Global 등 역내 HDPE 생산설비가동 중단과 가동률 하락 또한 가격 상승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ABS는 주원료인 SM, 부타디엔, AN과 함께 동반 상승했다. ABS는 전주 대비 5달러(0.3%) 상승한 톤당 1886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원료 가격 변동성 증가에 따라 구매 관망세가 지속되며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PX는 전주 대비 55달러(4.3%) 상승한 톤당 1336달러에 거래됐다. 전방 TPA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요 증가 영향으로 분석되며 동북아 지역 PX는 정기보수 및 신규 설비 가동이 지연되며 일시적으로 타이트한 수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 대비 19달러(2.0%) 상승한 TPA는 톤당 993달러를 기록했다. 원료인 PX 가격이 급등하며 TPA 가격 상승을 주도했으며 전방 폴리에스터 수요회복세로 거래량이 일부 증가했다.
[자료제공=LG화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