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하 교수 "일본군-위안부 동지적 관계" 주장…위안부 할머니 법적 대응
2014-06-16 16:17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박유하 세종대 교수의 저서 '제국의 위안부'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6일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생활하는 이옥선 할머니 등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9명은 박유하 세종대 일어일문학과 교수가 지난해 8월 출판한 저서 '제국의 위안부'에 대한 출판·판매·발행·복제·광고 등을 금지해 달라고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날 서울동부지법 앞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등 9명은 기자회견을 열고 "박유하 교수가 '제국의 위안부'에서 위안부를 매춘부나 일본국의 협력자로 매도했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