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주간 운영
2024-08-14 15:37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맞아 기림주간 운영 및 국립 망향의 동산 참배 행사
충남교육청이 지난 8월 12일부터 16일까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 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이하여 실시하는 이번 기림 주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바로 알기 전시 △소망나비 함께 만들기 △평화의 소녀상과 사진찍기 △종이 소녀상 접어 사진찍기 △각급학교 계기교육 안내 및 자료 제공 △충남학생온라인플랫폼 들락날락을 통한 온라인 기림 문화제 △국립 망향의 동산 참배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도교육청 1층에서 전시하고 있는 자료는 △일본군 ‘위안부’의 의미 △‘기림의 날’ 유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증언 △위안소 설치 현황 △함께 보면 좋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소재 영화 소개 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과 헌신을 알리는 내용을 담았으며, 특히 일본의 독일 베를린 소녀상 철거 요구와 이를 지켜내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도 함께 알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김지철 교육감을 비롯하여, 이병도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명옥 충무교육원 원장 등 도교육청, 천안교육지원청, 충무교육원 직원 30여 명이 8월 14일에 국립 망향의 동산을 방문해 故김학순 할머니를 비롯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비와 묘역에 헌화하고, 넋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하였다.
또한, 올해는 국립망향의 동산에 소재한 ‘관동대진재 기옥현·현북지역 재일동포희생자위령탑’ 참배도 함께 진행하여 1923년 관동대지진 당시 억울하게 희생당한 조선인을 위로하고 추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