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멕시코 페랄타, 도스 산토스 슛 이어 받아 카메룬에 선취골

2014-06-14 02:30

[사진=MBC 월드컵 중계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멕시코 오리베 페랄타가 골키퍼에 막혀 나온 도스 산토스의 슛을 차분하게 골로 연결했다.

14일 오전 1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에서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2014 피파(FIFA) 브라질 월드컵 A조 2경기 멕시코와 카메룬의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에 이어진 후반전 15분쯤 멕시코 공격수들은 짧은 패스로 카메룬 수비수들을 흔들었다. 패널티 박스까지 전진한 멕시코 도스 산토스는 카메룬 수비수를 제치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만들었다.

도스 산토스의 슛은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왔고, 뒤따라 들어간 오리베 페랄타가 침착하게 볼을 차 선취골을 얻어내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멕시코는 피파랭킹 20위로, 56위인 카메룬에 역대 전적 1전 1승으로 앞서고 있다. 멕시코의 간판 선수 치차리토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한편, 브라질 월드컵은 13일 오전 5시 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달 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 쿠리치바 등 12개 도시에서 열린다. 지상파 3사가 이번 월드컵을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