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천정명, 악마조교로 부활?

2014-06-13 18:13

진짜사나이 천정명[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악마조교'라는 별명으로 군 복무 시절 신병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정명이 다시 한 번 빨간 모자를 쓰며 선임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MBC '일밤-진짜 사나이' 멤버들은 열쇠부대 공식 행사인 '공감 스토리텔링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우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행사로 멤버들에게는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악마조교 정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됐다.

멤버들이 직접 후임 역할을 하는 등 정명의 리얼한 이야기 재연을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정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한 적 없는 조교 생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군 생활에 자신감이 없었던 천정명이 빨간 모자까지 쓰게 된 계기는 물론 조교 생활동안 겪었던 남모르는 고민을 공개하며 전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선임들은 '악마조교'로 분한 천정명에게 호된 꾸지람과 얼차려를 받으며 울상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천정명과 함께 '공감 스토리텔링 대회'에 참가한 샘 해밍턴 역시 그동안 어느 곳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대회에 참여한 전우들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멤버들의 허심탄회한 가슴 속 이야기는 15일 저녁 5시50분 MBC '일밤-진짜 사나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