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안행부장관 내정자는… 경주 출신 강력한 개혁 주장 헌법학자

2014-06-13 11:30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정종섭(57) 안행부장관 내정자는 경북고교와 서울대 법대를 나왔다.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일 때 공천심사위(공직자후보추천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유신시대 법대를 다녀 헌법의 정당성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사법개혁 등 사회의 각 분야에 대해 강력한 개혁을 주장해온 뚝심있는 법조인이란 평이다.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을 지냈다. 1990년 초 대학으로 자리를 옮겨 후학양성에 나선 정 내정자는 건국대와 서울대에서 교수로 일했다.

2010년 서울대에서 제25대 법과대학 학장 및 법학대학원장, 제3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부터는 제20대 한국헌법학회 회장으로 몸 담고 있다. 경북 경주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