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송림3․5동, 어려운 이웃 이사 돕기
2014-06-12 13:0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동구 송림3.5동(동장 김남선)은 지난 11일 저소득세대 이사 지원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이사 지원 사업에는 인천지방경찰청 의무경찰교육센터 나눔봉사대 20여명이 함께했으며, 저장강박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세대의 집안을 청소해 약3.5ton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이사 전반에 대한 도움을 제공했다.
이날 수혜자는 지난 12월 이미 동구 지역 내 다른 동으로 전입신고는 마쳤으나, 기존 거주지의 집안 쓰레기로 인해 전문이사업체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삿짐을 나르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한층 더워진 날씨와 강우로 인해 주변 이웃들로부터 쓰레기로 인한 악취와 위생 문제 등 민원이 예상됐으나, 이날 나눔봉사대의 도움으로 수혜자뿐만 아니라 주변 주민 모두가 큰 걱정을 덜게 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교육생은 “깨끗이 치워진 집을 보고 감사해 하는 어르신을 보니 힘든 것도 싹 잊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