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 주민들,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 반대
2019-04-29 13:44
주민여론조사 결과 5만4652명 중‘ 건립반대’1만7487명으로 집계
인천 동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관한 주민 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동구청 주관으로 4월 27일, 28일 양일간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1만8072명이 투표에 참여(33.07%)하여 찬성 524명, 반대 17,487명, 무효 61명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계속됨에 따라 주민 전체 의사를 파악하고자, 동구청 주관으로 동구 관내 1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만 19세 이상 주민 54,652명 대상 찬․반 직접투표 형식으로 실시됐다.
투표 첫 날인 27일에는 9622명(17.61%), 28일에는 8450명(15.46%)이 투표하여, 최종 1만8072명(33.07%)의 주민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는 인천연료전지(주)가 지난 2017년 8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허가받은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에 대한 주민들의 반대가 이어지자, 지난 1월 인천연료전지(주)측에 주민의 이해를 먼저 구할 것을 요구한 바 있으며, 주민의 이해 없이는 인․허가 사항을 포함한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할 것을 표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