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볼넷 1사구 얻으며 4G 만에 출루…텍사스 5-8 패

2014-06-11 15:26

추신수 출루 [사진출서=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출루머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4경기만에 출루 본능을 발휘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그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 2삼진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260에서 .256(207타수 53안타)로 떨어졌다. 텍사스는 5-8로 져 4연패 늪에 빠졌다.

첫 타석은 소득없이 물러났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마이애미 선발 탐 쾰러와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들어선 추신수는 4경기 만에 출루에 성공했다. 3회말 2사 1루에서 쾰러와 상대한 추신수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6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추신수는 1S에서 2구째 포심 패스트볼에 오른쪽 다리 아랫부분을 맞았다. 시즌 10번째 사구다.

이후 애드리안 벨트레의 안타, 알렉스 리오스의 볼넷 때 2루를 거쳐 3루로 향한 추신수는 브래드 스나이더의 밀어내기 볼넷 때 득점을 기록했다.

7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브라이언 모리스와 만난 추신수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이후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당했다.

한편,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에 속한 텍사스는 4연패에 빠지며 31승 33패 승률 0.484로 1위 오클랜드와 승차 8경기 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