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극 칼럼, 노무현 대통령 서거 당시 "안그래도 세계 최대 자살국인데…"
2014-06-11 14:3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문창극 국무총리 내정자의 과거 칼럼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009년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당시 문창극 내정자는 "자연인으로서 가슴 아프고 안타깝지만 공인으로서의 행동은 적절치 못했다"며 국민장에 대해서 비판했다.
이어 문창극 내정자는 "그렇지 않아도 세계 최대의 자살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이 나라에서 대통령을 지낸 사람까지 이런 식으로 생을 마감한다면 그 영향이 어떻겠는가"라면서 "죽음의 의미는 죽은 당사자가 아니라 살아남은 자들에 의해 어떻게 받아들여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일보 주필 당시 썼던 문창극 칼럼에 야권은 '반공 우파' 성향을 들어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