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추협, “故 홍종기 의장을 그리며!”

2014-06-09 16:54
세종시의 큰별 6월 7일 극락세계로 昇天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 어르신 홍종기 전 조치원읍장을 역임하고 또, 연기군의회 의장까지 지내면서 세종시 발전에 온몸을 바치셨던 그분이 지병을 앓다가 지난 6월 7일 극락세계로 승천하셨다”며 “생전에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행동력과 강단있는 리더십으로 우리모두를 이끌어주시고 특히 ‘세종시 원안사수’ 투쟁과정에서도 노구를 이끌고 앞장섰던 고인이 천국으로 가셨다”고 인춘협 고진광 대표는 말했다.

고 대표는 이어 “투석을 하면서도 세종시민투쟁기록관 건립을 위해 몇 번이나 사랑의일기연수원을 찾아주셨고 또한 투쟁에 참여한 원주민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조례제정에 팔걷어 붙이고 나서기도 했던 세종지역의 숨은 일꾼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춘희 세종시장 당선자, 장래열 세종시 의정회회장, 고진광 세종시향우회연합회장등 조문객들은 고인의 영전에 바친 투쟁사진<조치원역앞서 머리띠 두르고 연죄농성하던 때의 모습의 사진>과 세종시민투쟁관에 전시되고 있는 현수막을 앞에 두고 다시 한번 당시의 고인을 비롯한 시민들의 간절한 정신과 혼을 회상하기도 했다.

고진광 세종시민투쟁기록관건립위원장은, “세종시에 헌신한 고인의 열정과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세종시민투쟁기록관 명예의전당’에 헌정키로 했다”고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 윤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