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근로복지공단, 산재모병원 건립 및 육성 협조체제 강화

2014-06-09 09:43
-글로벌 수준 산재모병원 건립 및 열악한 의료 인프라 개선

아주경제 울산 김태형 기자 = 산재전문병원인 '산재모병원'(가칭) 건립 및 육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의 협조체제가 강화된다.

울산시와 근로복지공단은 6월 10일 오전 11시 40분 7층 상황실에서 박성환 울산광역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재모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산재모병원 건립 및 기반조성 △울산시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 △기타 산재모병원 건립 및 육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력 분야의 효율적인 추진과 상호 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산재모병원'은 총 4,269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울주군 반연리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내에 건축 연면적 12만 8,200㎡, 병상 500실 규모로 오는 2019년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산재모병원은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결과는 오는 8월 경 나온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 등을 통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되고 이후 산재모병원 건립 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 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