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부.울.경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 참가업체 모집
2014-05-21 10:15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인도 뭄바이, 델리 파견...오는 5월 30일까지 신청
아주경제 울산 김태형 기자 = 울산시는 부산시, 경상남도 및 한국무역협회 울산·부산·경남 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역 수출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14 부·울·경 인도 종합 무역사절단’을 결성하여 오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인도 뭄바이와 델리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인도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업종·업체의 수요를 고려하여 상담품목을 특정 산업군에 한정하지 않고 종합 형태로 진행하는데, 파견규모는 부산·울산·경남 수출 중소기업 30개사 내외이다.
이번에 울산은 10개사 정도를 파견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 업체는 오는 5월 30일(금)까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누리집(홈페이지)(http://ulsan.kita.net)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우편(울산 북구 산업로 915, 울산경제진흥원 3층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 또는 전자우편(heonmc@kita.net)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업체에는 바이어 섭외비,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편도항공료(1사1인) 등이 지원된다.
한편, 델리는 인도의 수도이자 정치, 행정의 중심지로 도시 인프라가 우수하고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이 좋아 다국적기업 본사와 LG, 삼성전자 등 우리나라의 약 160여 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또한, 자동차 및 전자산업이 발달해 있고 두터운 중산층을 배경으로 소비재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여타 도시보다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뭄바이는 인도 최대의 상업도시이자 국제무역항으로 인도 전체 금융거래의 3분의 2가 집중되는 도시로, 의약품, 자동차, 철강, 화학 산업이 발달하여 타타그룹을 비롯한 인도 100대 기업 중 52개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있으며, 현대중공업, CJ오쇼핑, 신한은행 등 약 60여 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최근 인도경제가 성장률 둔화, 루피화 약세, 재정 및 경상수지 악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난 10여 년 간 경제성장률이 평균 7~8%대를 유지해 온 점을 미루어 볼 때, 앞으로도 인도는 꾸준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고 여전히 촉망받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인구를 가진 인도는 평균연령 26.7세인 젊은 시장으로, 12억 인구가 이끄는 내수시장의 경우 인도 경제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중심축이라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인도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의 활용으로 향후 인도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시장진출과 교역확대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052-287-306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