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원순에 "돈독 올랐나"라며 웃던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 영상보니…
2014-06-05 18:33
아주경제 방송부 = 최호정 서울시 의원 재선 성공. 최시중 전 방통위 위원장 딸 최호정 재선 성공. 최호정 의원과 박원순 시장의 관계는? 최호정 의원의 재산 신고액은?
서울시의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시장과 논쟁을 벌여 이슈가 되었던 최호정 서울시 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이슈가 되고 있는 최시중 전 방통위 위원장 딸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원 시정질문 영상은 지난해 6월 27일 서울시의회 제247회 정례회에서 최호정 의원이 서울시가 지난해 역대 최초로 유엔 공공행정상 4개를 수상한 것을 두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최시중 딸 최호정 의원의 질문에 박 시장은 "유엔을 속이는 게 아니지 않느냐. 유엔이 바보냐"며 "사람이 기본상식이 있어야 한다. 유엔이 공공행정상을 아무에게나 주느냐"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박원순 시장은 이어 "유엔 공공행정상은 원탁회의만 받은 게 아니다"라며 "1000인 원탁회의도 처음으로 많은 인원이 참석해 기술적 부분에서 실수를 했을 뿐이지 전체적으론 성공한 것"이라고 맞받았다.
한편 최호정 의원은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의 외동딸로 전체 111명의 서울시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2014년도 정기재산변동 신고사항'에 따르면 최 의원의 재산은 총 80억3197만9000원으로 전체 의원 가운데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최 의원의 재산은 전년도의 20억2462만4000원에 비해 60억735만5000원 늘어났다.
재산 증가분의 대부분은 그동안 고지를 거부했던 최 전 위원장 내외의 재산이 '직계존속 고지거부 기간 만료'로 최 의원의 재산에 같이 잡힌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