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진구, 주택담장 허물어 주차장 조성

2014-06-03 18:12
광진구, 2014 그린파킹 조성사업’ 추진
주택 40개소에 주차면 60면 조성 목표
주차 1면 800만원, 2면 950만원, 이후 매 1면 추가 시 100만원 등 최대 2,750만원 한도내 지원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시 광진구는 주택 담장을 허물어 내 집안에 주차장을 설치하는 ‘2014 그린파킹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구는 올해 말까지 주택 40개소 주차장 60면을 목표로 하며 주택소유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대문과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 수 있는 단독, 다가구, 다세대, 연립주택이다. 단, 신축이 확정된 주택(뉴타운 지정지역, 재개발사업 인가지역, 재건축 허가주택)은 사업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 가옥은 주차장 1면 기준 800만원, 2면 950만원, 이후 매 1면 추가시 1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최대 2750만원 한도내에서 사업비가 무상 지원된다.

담장으로 인해 기능을 못하는 부설주차장은 200만원 한도에서 담장 허물기 공사를 지원하며 담장철거에 따른 주민불안 해소를 위해 70만원 내에서 방범설치비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원할 경우 구청 교통지도과 주차기획팀(☎450-7952~8)으로 전화 및 방문 신청하면 된다.

정윤택 구청장 권한대행은“우리집 담장을 허물어 주차장을 만들면 만성적 주차난도 해소하고 이웃 간 주차 문제로 인한 분쟁도 해결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