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도타 2 인터내셔널’, 미국 시애틀 본선 참관단 선발

2014-06-03 16:51

[사진제공-넥슨]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e스포츠 역사상 최대 상금규모(6월 3일 현재 835만 달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도타 2’ 글로벌 대회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이 열리는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Key Arena)’ 본선 참관단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참가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도타 2’ 공식 홈페이지(http://dota2.nexon.com)에서 진행되며, 이벤트 기간 동안 대한민국 서버에서 ‘도타 2’를 50회 이상 플레이하고 사진, 동영상, 게시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애틀 ‘인터내셔널’ 대회본선에 꼭 참관해야 하는 이유를 게재한 유저 중 다섯 명을 선발한다.

참관단으로 선정되는 다섯 명은 도타 2의 본고장 미국 현지에서 지난해 우승팀 ‘얼라이언스’를 포함해 ‘이블지니어스’, ‘디케이’, ‘나비’ 등 실력을 가늠할 수 없는 세계적인 팀들이 최대 1000만 달러(한화 약 102억 원) 상금을 놓고 벌이는 각축전을 직접 관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도타 2’ 개발을 비롯해 ‘하프라이프’ 시리즈와 ‘소스’ 엔진으로 유명한 밸브 본사 방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인터내셔널(The International)’은 지난 해 총상금 규모가 287만 달러에 달한 최고 권위의 대회로, 올해 대회 총상금의 경우 약 835만 US 달러(한화 87억 원, 6월 3일 기준)를 돌파, e스포츠 사상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유저들이 구입하는 온라인 관람권 판매 수익의 일부가 부상으로 주어지는 방식으로 인해 총 상금규모는 대회 전까지 계속 늘어난다.

한국팀 ‘엠브이피 피닉스’는 7월 중순 미국 시애틀 ‘키아레나’에서 지역별(동남아, 중국, 유럽, 북미) 예선 준우승팀들과 함께 영예의 본선무대 진출을 위한 와일드카드 한 장을 두고 일전을 치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서(http://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