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안병용 의정부시장 후보…빗 속 '13일간의 유세' 마감
2014-06-03 17:05
'유권자가 준 격려, 은혜에 새길 것'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정부시장 후보는 6·4지방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늦게까지 막판 표심 다지기에 주력하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
안 후보는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른 아침부터 도심 거리로 나와 출근 유세를 벌였고, 유권자들이 있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인사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오전에는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세월호 참사 49일째를 맞아 16분간 침묵유세를 벌였다.
안 후보는 '세상에서 가장 줄어들기 바라는 숫자, 실종자의 가족과 만남을 간절히 소망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에 직접 자필로 쓴 '국민을 지켜주세요'란 문구를 더해 침묵유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지난 13일간 유권자들이 준 격려는 은혜에 새기고, 쓴소리 그리고 민원과 당부는 경청하고 명심하겠다"며 "8·3·5 프로젝트를 통해 의정부를 잘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 것이며, 지난 4년간 설계도를 완성한 후보인 저를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회룡역 서부지역 유세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사전투표 첫 날인 지난달 30일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등과 의정부시청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