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망명 시도 소식에 네티즌 "이런 사람 왜 믿는거지?"

2014-06-03 16:35

유병언 망명 [사진=MBN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망명을 시도했다가 거절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보고 있느냐. 구원파 신도들. 너희 하나님께서 너희 버리고 딴 데로 튄단다. 어디까지 보호하나 보자" "당연히 거절해야지" "유병언 해외로 도피할 생각뿐이네" "유병언 북한으로 가라" "그리도 더럽게 살고 싶은가" "신도들 버리고 다른 나라로 튀는 놈을 아직도 믿는 바보 같은 놈이 있다니 불쌍" "돈 있는 사람들은 망명도 시도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3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최근 익명의 인사가 우리나라 주재 모 대사관에 유병언의 정치적 망명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 대사관에서는 단순 형사범이라는 이유로 망명 신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