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여는 건강과일 "오디" 수확 중!
2014-06-03 11:09
- 안토시아닌, 비타민C 많고, 외부스트레스 방어효과 좋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오디는 여름철 훌륭한 건강과일로 수입산 과일을 대체할 수 있는 틈새시장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여군 오디재배 농가에서는 지금 오디를 한창 수확 중인데 특히 올해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서 수확기가 일주일 정도 앞당겨졌다.
오디는 수확기간이 15~20일 정도로 짧아 수확 노동력이 일시에 많이 소요되고 인건비가 전체 수입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의교)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농촌진흥청과 연계해 수확기에 접어든 오디를 수확망을 설치해 안정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해 오고 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특작담당자 이순자 지도사는 “오디 수확망 이용시 36% 노동력 절감과 자연낙과되는 오디 320㎏(1,000㎡당)을 상품화할 수 있어 경영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뽕나무 열매 오디는 안토시아닌(C3G) 색소가 많아 항산화작용이 뛰어나고, Vitamin C 함량이 높아 피로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외부 스트레스에 대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만들어내는 항독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부탄력 증진물질로 알려져 기능성 화장품에도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