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기 없는 피부에 생기를 ‘밀크필’
2014-06-02 14:14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칼바람이 불던 겨울이 지나가고 선선한 봄이 되면서 추위에 움츠려있던 피부가 쉬던 것도 잠시, 이제는 강해진 자외선이 피부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건조했던 겨울피부에서 채 벗어나기도 전에 피부가 강한 자외선을 받으면 유분은 늘어나고 수분은 부족한 이른바 수분부족형지성 피부가 되기 쉬워진다. 그렇게 되면 언뜻 보기엔 얼굴에 유분이 많아 지성처럼 보이지만 수분과의 밸런스가 맞지 않아 건조한 느낌이 나고, 트러블은 트러블대로 생기기 쉽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 같은 날씨엔 더욱 피부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집에서 팩이나 기능성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으로도 어느 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피부 톤이 많이 칙칙해져 있거나, 집에서 하는 팩만으로 수분감을 되찾을 수 없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다면 요즘 같은 날씨에 받기 좋은 시술은 무엇이 있을까?
겨울 동안 잃어버린 피부의 수분을 되찾아주면서, 강한 자외선에 생겨나는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예방하며 화이트니 효과를 내줄 수 있는 시술이 도움이 된다. 이런 시술로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피부과 시술이 밀크 필이다. 밀크필은 피부과 필링 시술로 부드러운 밀키텍스처 타입이기 때문에 다른 필링 시술에 비해 피부자극이 현저하게 적은 게 특징이다.
일산피부과 차앤박피부과 일산점의 김명환 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피부각질과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모공관리 등을 위해 필링 시술을 찾지만 필링 시술 후 한동안 나타나는 피부가 붉게 일어나고 각질들이 일어나는 현상과 통증 때문에 시술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밀크필은 부드러운 텍스처로 피부통증은 적으면서 피부침투 기능이 뛰어나 시술 후 피부가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현상 없이 묵은 각질, 노폐물 제거, 모공관리, 여드름관리, 화이트닝 등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