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조선 총잡이' 티저 포스터 공개… 기대감 증폭

2014-06-02 09:35

'조선 총잡이' 포스터 [사진제공=조선총잡이문화산업전문회사]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드라마 '조선 총잡이'의 1차 포스터가 공개됐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극본 이정우·연출 김정민)의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 손으로 잡은 총을 어깨에 비스듬히 세운 박윤강(이준기)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제 칼의 시대는 끝났다"라는 심상치 않은 문구와 함께 총잡이 이준기의 실루엣은 기대감을 더한다.

이번 티저 포스터는 다양한 상상력을 일으키게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조선 최고의 검객이었던 박진한(최재성)의 아들로 검객의 대를 이을 박윤강이 칼을 버리고 총을 움켜쥘 수밖에 없었던 사연은 무엇일까. 총과 함께 하기 시작한 그의 운명의 끝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한 장의 포스터만으로도 많은 것을 궁금케 하는 대목이다.

특히 이번 티저 이미지 작업에는 최근 한국 영화계에서 독특한 질감으로 수많은 히트작을 만들었던 디자인팀이 참여, 앞으로 공개될 또 다른 이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조선시대의 총잡이라는 독특한 콘셉트인 만큼 내용과 이미지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고, 실제로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 이번 티저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서서히 베일을 벗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조선 총잡이'에서 이준기는 조선의 마지막 검객이자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박윤강 역을 맡았다. 인물격랑의 시대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