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동면, 가뭄피해 지역 급수 지원

2014-05-30 14:59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양평군 양동면은 지난 29일 급수차 4대를 동원해 관내에서 모내기를 못한 논과 물이 마른 논에 급수활동을 벌였다.

경기도 전역에는 10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동면은 양동소방서와 GS건설, 한영 정화사 등의 협조로 23톤급 대형급수 등 4대를 지원받아 논 1만5000여㎡에 급수를 했다.

특히 이 지역 논은 골짜기에 위치한 천수답으로, 비가 내리지 않으면 모내기가 어려워 올해 농사를 짓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동면 관계자는 "기상상황과 급수 애로지역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추가 용수원 개발, 대체작물 재배, 가뭄대책비 긴급지원 등 현장맞춤형 가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