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정보]해조류에서 추출한 '트리코사카라이드' 함유된 탈모방지·치료제 '폴텐'
2014-05-28 13:07
'미녹시딜' 대체제로 부작용 없어 최근 들어 급부상...임상실험서 안정성 입증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탈모인들에게 탈모방지와 모발 재생의 문제는 가장 큰 관심거리다.
현재 탈모치료제라고 잘 알려진 성분은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와 ‘미녹시딜(minoxidil)'이다. 이는 현재 미국 FDA승인을 받은 것으로 국내에서도 탈모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40년 넘게 사용하며 새롭게 급부상을 하고 있는 것이 바로, '트리코사카라이드' 와 '트리칼고실'이라는 탈모치료제 성분이다.
폴텐은 70년 동안 발모제, 탈모방지제, 비듬치료제 등 탈모제품을 연구 개발해 온 이탈리아 제약기업이다.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판매대리점도 운영 중이다.
현재 탈모 치료제로 사용중인 미녹시딜은 미국에서 고혈압 치료제로 개발됐으나 부작용으로 털이나는 것이 관찰되어 대머리 치료제로 개발됐다. 폴텐의 개발과정도 유사하다.
남성용 발모 촉진제 원료가 된 이 성분은 특허물질로 등록, 폴텐을 글로벌 업체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87년 의학박사 국홍일 연구팀이 총 2회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미녹시딜은 부작용이 있지만 폴텐은 부작용이 전혀 없다’는 연구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 물질은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청정지역인 프랑스 브리타뉴에서만 추출되며 초강력 항산화 효과를 갖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트리코사카라이드의 주요성분인 아스타잔틴은 항산화 기능이 비타민C의 수백배에 이르는 초강력 항산화제로 두피의 안티에이징에 큰 도움을 준다. 2001년도에는 여성용 발모 촉진제 원료인 트리칼고실이 새로 개발되기도 했다.
폴텐은 이미 지난 1986년에 동아제약을 통해 ‘홀텐’이라는 브랜드로 국내에 진출한 적이 있다. 당시 동아제약을 통해 미녹시딜보다 먼저 수입되어 연 20억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그러나 의약품허가문제로 동아제약사와 갈등을 빚어 철수한 바 있다.
현재는 국내 탈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것에 주목, 두피 헤어 케어 전문업체인 포레스트몰(www.for-rest.kr)이 '폴텐'을 앞세워 다시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폴텐은 최근 베트남, 중국 등에도 새로이 진출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국내시장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효상 포레스트몰 대표는 "폴텐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탈보 방지(stop hair loss)와 모발 재성장에 도움(Help regrowth of hair)이란 광고문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보건성으로부터 허가 받은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레스트몰은 폴텐 발모제와 tek-브러시, 천연샴푸 등 발모, 탈모, 제품군을 가지고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