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업코리아] 동부대우전자, 현지 특화제품 앞세워 글로벌 기업 도약
2014-05-27 16:40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그동안 쌓아온 해외 영업네트워크와 제품 기술력을 바탕으로한 현지 특화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에는 삼성전자에서 가전사업부장을 맡았던 최진균 부회장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등 향후 신규 사업 확장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췄다.
지난해 2월 동부그룹에 편입되면서 새롭게 출발한 동부대우전자는 1년 동안 △신제품 출시 △사업영역 확대 △해외 영업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해 왔다. 또한 △성과주의 인사제도 △선진 전산시스템 등을 확충하며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부대우전자의 대표적인 현지 특화가전인 '쉐프멕시카노'는 지난 1월 누적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며 밀리언셀러 기록을 세웠다.
쉐프멕시카노는 중남미 시장을 겨냥해 만든 현지요리 맞춤형 전자레인지다. 이 제품은 현지에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점이 성공요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일본 최대 오피스텔 브랜드 '네오 팰리스'에 냉장고 공급을 시작해 86리터 냉장고, 4.6kg 세탁기, 19리터 전자레인지 등 공급모델을 다변화시켰다. 이 제품은 월 5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누적 공급량 2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중국 시장 진출 4개월 만에 단독매장 100개를 확보한 동부대우전자는 중국 특화 제품으로 '차보관 3도어 냉장고'를 출시했다.
차 문화를 즐기는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이 제품은 냉장 공간을 상·하 두 부분으로 나눠 상단부는 독립 냉장공간으로 하단부는 온도편차를 최소화 시켜 차 보관 냉장고로 활용할 수 있는 현지 특화 프리미엄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고객과 시장 중심의 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동부대우전자만의 독특한 제품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전자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