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프라이어오븐' 수출 물량 3만대 돌파
2014-05-21 10:16
영국 홈쇼핑서 50분만에 400대 판매, 중국 백화점에도 3000대 공급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 프라이어 오븐을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누적 수출 3만대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복합오븐 시장에서 월 평균 4000대 이상 수출된 셈이다.
동부대우전자 측은 자사 '프라이어 오븐'이 해외시장에서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유를 기름 없이 튀김요리를 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기능이 소비자들의 웰빙 트렌드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전자레인지, 그릴, 오븐, 발효, 튀김 등 5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할로겐 적외선을 이용한 '광파 히팅' 방식과 세라믹 특성을 살린 '미라클론 히팅' 방식을 적용해 빠르고 효율적인 조리가 가능하다. 대기 전력을 완벽히 차단하는 '제로온' 기능도 장점이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해 10월 프랑스와 러시아 시장에 수출을 시작한 이후, UAE,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으로 시장을 넓혔다. 올해부터는 페루, 체코, 이스라엘, 이집트, 영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을 순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한 이 달 말부터는 중국 주요 백화점 및 양판점에 프라이어오븐 초도물량 3000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연말까지 1만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다음달부터는 홍콩 시장 진출도 계획 중이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프라이어오븐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웰빙에 대한 요구와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킨 제품"이라며 "향후 세계 각국의 문화적 지역적 특성을 철저히 조사하여, 고객의 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복합오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