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건설 양주 H-CITY’ 지역주택조합아파트 내집마련 눈길
2014-05-27 09:30
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수도권 전셋값이 연일 고공 행진하면서 내집 마련에 나서는 세입자들이 늘고 있다. 특히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지역은 수요자들의 인기가 높다. 최근 관심을 모으는 단지는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의 ‘한양건설 양주 H-CITY’다.
(가칭)양주백석지역주택조합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오산리 660-4번지 일대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한양건설 양주 H-CITY’ 조합원을 모집 중이며, 지난 19일 주택홍보관을 오픈하였다. 전용면적 기준 59㎡형 1082가구, 72㎡형 399가구, 84㎡형 154가구 등 중소형으로 총 1635가구의 대단지로 건설된다. 시공은 한양건설이 맡았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집을 지으려는 가구주들이 모여 조합을 만든 뒤 조합이 사업주체가 돼 땅을 사 짓기 때문에 추가 금융비용, 분양 마케팅 예산 등의 사업비 절감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최대 10~20% 가량 저렴하게 신규 주택 마련이 가능한 상품이다. 공급가도 저렴한데다가 전매도 가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든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청약통장 또한 필요 없다.
조합원 가입은 지역 거주요건(6개월)이 지난해 8월 법 개정에 따라 시·군에서 시도 단위 광역생활권으로 규제가 완화됐으며, 무주택 또는 전용 60㎡이하 소형주택 1가구 소유자가 가입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의 ‘한양건설 양주 H-CITY’의 공급가는 인근 아파트보다 10만~40만원 가량 저렴한 3.3㎡당 490만원대 이다. KB국민은행 자료에 따르면 1999년 입주한 경기 양주시 백석읍 가야3차(203가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531만원 선이며, 같은 해 입주한 샘터마을태영도 3.3㎡당 508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이처럼 ‘한양건설 양주 H-CITY’의 장점은 낮은 분양가 와 서울 접근성을 꼽을 수 있다.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 인근 1호선 경원선 양주역에서 급행노선을 이용해 3개 정거장만 지나면 바로 서울로 이어지고, 국도 39번 도로(광적~송추IC)가 확정, 3번 국도 및 우회도로, 외곽순환도로가 가까이에 있다. 또한 2018년에 준공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를 비롯해 서울~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의정부 노선 수도권 광역 GTX(2022년)가 들어설 예정으로 교통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에 편의시설 및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양주문화예술회사용, 양주문화원, 양주시립도서관, 백석생활체육공원)사용이 편리하며, LG패션복합단지와 송추아트밸리, 장흥아트파크 등도 인접해 있어 쇼핑과 문화 생활을 한번에 할 수 있다.
조합의 업무대행사인 ㈜진성건설 관계자는 “6월 초 지구단위 결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하고 이어 주택조합 설립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대규모 단지에다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조합원 모집이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 031-8787-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