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한국 첫 상대 러시아, 슬로바키아 평가전 1-0 신승
2014-05-27 08:51
러시아는 26일(한국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러시아는 4-2-3-1 전술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를 배치했고 알렉산드로 사메도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알란 자고예프(CSKA 모스크바), 올레그 샤토프(제니트)가 공격 2선을 책임졌다. 그 아래 중앙 미드필드에는 이고르 데니소프(디나모 모스크바)와 빅토르 파이줄린(제니트)이 위치했다. 수비진에는 바실리 베레주츠키,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이상 CSKA 모스크바), 안드레이 예쉬첸코(안지), 드미트리 콤바로프(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호흡을 맞췄다.
러시아는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뒤 후반전에 경기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케르자코프가 후반 3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깔끔하게 헤딩슛으로 마무리했다.
러시아는 31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르웨이와, 다음달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선 모로코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