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구 유병언 일가 소유 주택 수색

2014-05-25 19:09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대구지검이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부자를 검거하기 위해 25일 대구 대명중앙교회 일대 유씨 일가 소유의 주택 등을 수색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진행된 수색에는 대구지검 특수부·강력부 소속 검사와 수사관, 대구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등 70여명이 투입됐다.

수색은 남구 대명9동 소재 유 회장의 아들 대균씨 소유의 주택을 비롯해 상가와 대명중앙교회 등에 집중됐다.

수사당국의 수색이 진행 중이던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교회에서 예배가 진행돼 수색이 지연되기도 했다.

유 회장 부자의 은신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