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챔스 10번째 우승! "다음 유력 후보팀은 AC밀란"
2014-05-25 13:28
25일(이하 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치러진 2013-14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4-1 승리를 거두며 10번째 우승을 만끽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의 꿈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라 데시마'는 스페인어로 La Decima 즉, 10번째 라는 뜻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2001-02 시즌 9회 우승을 기록한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해 의미가 더욱 크다. 1956년 초대(당시 유로피언컵) 챔피언스리그 이후 2014년이 되어서야 '라 데시마'를 이뤄냈다.
다음 '라 데시마' 유력 후보 팀에는 AC밀란(이탈리아)이 거론되고 있다. AC밀란은 1963년 첫 우승 이후 2007년 마지막 우승까지 총 7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해 3번의 우승만 더하면 된다. 그 뒤로는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리버풀(잉글랜드)이 5회,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아약스(네덜란드)가 4회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우승을 꿈꾸고 있다.
'라 데시마' 달성에 네티즌들은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선수들 얼마나 기분 좋을까", "레알 마드리드 라 데시마 달성, 라모스의 활약 매우 멋있었다", "라모스, 베일, 호날두 등등 레알 선수들이 만들어낸 라 데시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