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수도, 최첨단 미추홀참물 통합 운영센터 구축
2014-05-22 10:26
2016년까지 선진국 수준 수(水)운영 시스템 구축해 안정적 수돗물 공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전상주)는 U-water정보화계획 및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의거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효율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미추홀참물 통합 운영센터’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제물포 신청사 이전과 병행해 인천의 수돗물인 미추홀참물의 신뢰도 확보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해 오는 2016년까지 101억원을 투입해 선진국 수준의 수(水)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그동안 수돗물 생산·공급과 관련한 정보가 개별 사업장 중심으로 운영됨에 따라 상수도시설의 사업장간 연계 운전 및 운영정보 제공 부재 등 운영상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미추홀참물 통합 운영센터’를 통해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수도시설관리소 및 부평정수장 등 4개 취·정수장과 5개 수도사업소에서 관리하는 23개 배수지, 68개 가압장 및 블록시스템 등 모든 생산시설, 급·배수시설에 대해 전 사업장의 정보를 통합관리·통합분석과 과학적 데이터에 의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시설을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통합 수(水)운영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생산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을 한 곳에서 감시하는 기능을 가지게 된다.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시범사업을 통해 단계적으로 취수에서 수도꼭지까지 수량, 수질, 수압 등 정보를 수리적 프로그램으로 관압의 변화 상태를 감시·관리해 그동안 사업소별 개별관리로 분석이 어려웠던 운영정보, 자료 등이 데이터베이스화된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의 최첨단 수(水)운영시스템 구축에 대해 각 기관의 관심도가 높아 현재 구축단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견학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9월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 전국 특·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 정례회의를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개최할 예정임에 따라 이 시기에 11개 기관에서 벤치마킹의 기회로 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