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 실시

2024-10-16 15:52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충 해소 및 재충전 기회 제공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요금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 운영
박정남 본부장 "민원 서비스 질 향상시키는 계기 되길"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11월 21일까지 11회에 걸쳐, 각 지역사업소 민원 담당 공무원 2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상수도사업본부가 추진하는 마음건강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민원 응대 과정에서 겪는 폭언과 폭행 등 감정노동으로 인한 고충을 해소하고 직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365일 24시간 동안 시민이 신뢰하는 ‘인천하늘수'를 생산하기 위해 헌신하는 직원들의 직무 스트레스를 줄이고,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지역사업소로 직접 찾아가 중식 시간을 활용해 힐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사전에 사업소별로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첫 프로그램으로 저연차 공무원들에게 특화된 ‘퍼스널 컬러를 활용한 맞춤형 설루션’을 10월 16일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9월에 신규 발령을 받아 업무를 배우는 중인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색깔을 찾고 이미지 메이킹에 도움을 받았다”라며 “비슷한 또래의 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이 신뢰하는 ‘인천하늘수'를 생산하기 위해 365일 밤낮없이 일하는 직원들의 고충을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이번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이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소통 역량을 강화해 상수도 민원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수도요금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 운영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를 ‘2024년 하반기 수도요금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인천시는 50만원 이상 고액·상습 체납자에게 정수 예고장 교부와 전화상담을 통해 자진 납부를 독려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납부 독려에도 응하지 않을 경우, 정수 처분 및 소유 재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통해 체납액 납부를 촉구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3개월간 30만원 이상 체납한 경우에는 별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올해 체납액 관리는 물론 이월 체납액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한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체납처분을 유예하거나 요금 분납을 유도하는 맞춤형 징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수도 요금은 맑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필수 재원이므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며 “체납액 정리를 통해 상수도 경영의 합리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