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서병수 선대위 거물급 대거 포진…경선 후보 박민식도 선대위원장

2014-05-21 17:42
-박관용, 김형오, 박희태 등 전 국회의장 3인 명예선대위원장
-전직 부산시장 3명과 전 현직 부산시의회 의장들 의장단 위촉
-‘일자리위원회’ 등 5대 공약추진위원회 공약실천 앞장

서병수 새누리당 부산시장 후보 선대위 출범 및 기자회견 모습.


아주경제 부산 이채열 기자 = 새누리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21일 박관용 김형오 박희태 전 국회의장 등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 공식 발족했다. 특히 서 후보와 당내경선 대결을 펼쳤던 박민식 의원은 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서 후보는 이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직 국회의장 3명을 명예 선대위원장으로 추대하고, 김정훈, 유기준, 박민식 의원과 서의택 전 부산외국어대 총장, 이재호 변호사 등 5명을 선대위원장으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선대위 고문격인 의장단에는 유흥수, 홍인길 전 국회의원, 정문화, 김기재, 김영환 전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 의장과 우병택, 권영적, 이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 장혁표 전 부산대 총장, 이윤희 (주)태금정 회장, 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 김용완 (주)하모니건설 회장을 각각 위촉했다.

서 의원은 특히 이날 핵심 정책공약을 실행하기 위해 신공항위원회(위원장 서의택 전 총장), 일자리위원회(이채윤 리노공업 대표), 시민경제위원회(임정덕 부산대 명예교수), 도시재생위원회(김민수 경성대 교수), 안전위원회(김준규 전 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단장) 등 5대 공약추진위원회가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서 후보는 정책 공약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포럼 부산비전(대표 최형림 동아대 교수)과 포럼 사람과 도시(대표 김민수 경성대 교수), 포럼 사람과 미래(대표 김태경 부경대 교수) 등 3개 팀이 정책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거를 총괄 지휘하는 선거대책본부 본부장으로는 전용성 전 부산mbc사장과 배덕광 전 해운대구청장, 안준태(사하을) 김척수(사하갑) 당협위원장 등 4인 공동 본부장 체제를 갖췄다.

서 후보는 이날 선대위의 특징으로 주요 공약을 실천하는 일하는 조직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추후 5대 공약추진위원회가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부산시장이 되면 부산을 시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든다는 게 저의 목표”라면서 “선대위 구성도 이런 목표에 한걸음씩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