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경기도 파주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의 미술 장터 '아트로드(Art Road) 77 아트페어'가 오는 24일 개막한다.

 2009년 시작돼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아트로드 77'은 인근 자유로 국도 번호인 77에서 이름을 땄다.  올해는 '예술과 함께, 예술가와 함께'(With Art, With Artist!) 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아트로드77은 아트페스티벌이면서 전시형 아트페어다. 예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목표로 '기부형 예술행사'이기도하다. 작품판매 수익금을 국제아동권리기구인 'Save the Children’의 5세 미만 영유아 살리기 프로그램에 기부한다. 

 파주에 있는 갤러리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갤러리이레, 갤러리퍼즈, 논밭갤러리, 리앤박갤러리, 리오갤러리, 아다마스253갤러리, 아트스페이스withartist, 아트팩토리, 포네티브스페이스가 참여한다.

 본전시인 청년작가전에서는 20대 후반∼40대 초반의 유망 청년작가 77명을 선정해 이들의 작품 380여 점을 선보인다.

 기부전으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배병우, 백순실, 김상균, 유근영, 최승천, 김혜련, 이강효 등 중견·원로 작가가 참여, 30여점을 판매한다.

 대구화랑협회에서 추천한 대구지역 유망작가 작품을 전시하는 '대구아트페어-대구의 젊은 시선' 특별전, 시각 장애우와 기성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협업)으로 구성된 '우리들의 눈-장님코끼리 만지기' 특별전 등도 열린다. 행사는6월 22일까지. (031)957-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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