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영수증 마일리지 적립금 한부모가정 지원

2014-05-20 11:45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남양주시 북부희망케어센터는 이마트 물품구입 영수증을 적립해 저소득 한부모가정 주거비를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영수증은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이다.

북부희망센터는 지난해 12월 신세계 이마트 본사에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프로젝트' 영수증 환원 기부 지원기관으로 신청한 바 있다.

'희망나눔 프로젝트'는 경기동부지역 이마트 17곳에 영수증함을 설치, 고객들이 자율적으로 넣은 영수증 총 구매금액의 0.5%를 지역 내 불우한 이웃에게 지원금으로 환원하는 기부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은 300만원으로, 전액 북부희망케어센터에 기부됐다.

후원금은 저소득 한부모가정에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민우 별내동 이마트 점장은 "주민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한 가정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다"며 "앞으로 희망케어센터와 지속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