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이전공기업 채용설명회… 지역인재 14% 우선 채용

2014-05-20 11:00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제4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충북 진천·음성혁신도시로 이전하는 6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이전기관들의 올해 신입사원 채용요강 설명, 공기업에 입사한 지역출신 선배들과의 상담시간이 있을 예정이다.

설명회에 참가한 공공기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한국소비자원 등이다. 이들 6개 기관은 지역인재 13명(14%)을 포함해 총 9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각 공기업의 채용상담 부스에서는 인사 담당자와 1:1 취업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이전공공기관과 지역대학 간에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도 개최된다.

체결기관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한국교육개발원 등 4곳으로, 건국대학교 글러컬캠퍼스 등 12개 대학과 MOU를 맺는다.

국토부는 MOU 체결이 지역 대학에서 양성한 인재를 이전공공기관에서 우선 채용하는 등 지역인재 채용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채용설명회가 공기업 취업을 준비하는 충북지역 젊은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의 혁신도시를 순회하며 매월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