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논란' 이원준 롯데백화점 사장 선임주총 예정대로…
2014-05-20 08:57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이원준 롯데백화점 신임 사장이 아들 결혼식에 직원을 동원했다는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옛 직장인 호텔롯데 대표에서는 물러났다.
20일 호텔롯데가 금융감독원에 전일 제출한 임원변동공시를 보면 이 회사는 면세사업부 대표를 맡아 온 이씨를 2일자로 해임해 13일 등기를 마쳤다.
새 면세사업부 대표로는 이홍균 전 면세사업부 영업부문장이 같은 일자로 선임됐다.
롯데쇼핑은 오는 6월 10일 이씨를 롯데백화점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주주총회를 연다.
이씨는 1981년 롯데쇼핑으로 입사해 2008년 상품본부장, 2011년 영업본부장을 거쳤으며, 2012년부터 호텔롯데 면세사업부 대표를 맡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