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활력, 축제로 되찾을까?

2014-05-20 06:29
한국관광협회, 6월 K-페스티벌 2014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내달 19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K-Festival 2014(한국축제박람회)’가 펼쳐진다.

관광협회는 올해로 2회를 맞는 이 박람회를 통해 축제전문가 정보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축제의 차별화 전략 및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세계축제협회장을 비롯해 해외 축제전문가 초청 컨퍼런스 등 학술행사 및 축제를 전후한 관광안전대책 세미나가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국내․외 축제 성공사례’을 주제로 ‘아시아축제포럼’을 개최한다. 세계축제협회(IFEA) 의장,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정강환 회장, 해외 축제전문가(중국,태국,홍콩) 등이 연사로 나서 세계 축제 트렌드와 해외 유명 축제의 성공 사례 등에 대한 토론 및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세월호 비극으로 인해 ‘관광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안전한 관광’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관광안전대책 세미나도 함께 마련된다.

축제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피너클어워드(Pinnacle Awards)’ 한국대회 또한 이번 박람회의 대형 이벤트다.

피너클어워드는 세계축제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공인 축제대회로, 이번에 시상하는 축제들은 본선에 진출해 전 세계 축제와 겨루게 된다.

축제장은 ▲2014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축제관▲17개 광역시/도 지정 축제관 ▲2013 피너클어워드 수상 축제관 ▲세계축제 도시관▲국내외 여행사를 초청하여 이루어지는 비즈니스 미팅관 ▲축제상품 판매관 등으로 꾸며진다.

이 외에 축제 사진 전시회, 스탬프 투어, 축제 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 관계자는 “해외 축제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하고 관광안전 관련 세미나도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수 축제들의 글로벌화 및 관광안전 저변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K-Festival 2014(한국축제박람회)’ 홈페이지 및 박람회 현장에서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가 펼쳐진다.

지역우수특산물(와인, 한우 등), 캠핑세트, 국민관광상품권 등도 마련된다. (02)2079-2433/ (02)6111-8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