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내나라 여행박람회서 ‘문화재 야행’ 홍보

2018-03-05 10:57
- 부여군 대표축제 및 주요관광지, 이벤트 등 부여알리기 나서
- 4월 벚꽃과 함께 여는 ‘부여 문화재 야행’ 적극 홍보

부여군 내나라 박람회 장면[사진=부여군제공]


 충남부여군은 지난 1일~4일(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8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로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매년 2~3월에 개최된다.

 군은 문화재 야행(4월), 서동연꽃축제(7월), 백제문화제(9월) 등 부여군 대표축제를 홍보하고, 관광지도와 리플렛, 광광상품을 전시해 지역 관광지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백제역사와 부여군 관광지에 대한 퀴즈 문제풀기 이벤트를 벌여 정답자에게 굿뜨래 농산물과 기념품 등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특히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부여 문화재 야행’을 적극 홍보했다.

  4월 상춘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문화재 야행은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정림사지, 박물관, 부여향교, 주변 문화시설 등을 활용해 조명으로 빛을 더하고, 산책하며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행사로 진행된다.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화(夜華), 야로(夜路), 야설(夜景),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야(夜)를 중심으로 벚꽃이 아름다운 정림사지 돌담길과 부여향교를 연결하고, 이색창조거리와 연계해 메인스트리트로 조성, 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별빛과 함께하는 백제야행’이라는 주제로 정림사지, 부여향교, 궁남지, 관북리유적, 부소산 등 대표유적지를 명사의 실감나는 해설과 함께 투어를 진행한다.

 문화재 3개소, 박물관 2개소, 문화시설 3개소, 공연장 2개소, 기타 1개소 등 총 11개소의 문화시설을 야간 개방해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전통시장을 활용한 먹거리 체험존 등 지역 상권과의 상생활성을 모색한다.

 군 관계자는 “세계유산도시 부여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구석구석 볼거리와 즐길거리 많은 역사문화 관광도시로서의 부여 홍보에 중점을 두었다”며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