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4호선 금정역 지하철 사고 변압기 폭발 탓"

2014-05-19 22:36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 =  19일 오후 6시 56분께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일어난 사고와 관련, 코레일은 "전동차 지붕에 설치된 변압기가 터지면서 애자가 파손되면서 파편이 역 건물 유리창에 부딪혀 깨졌다"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로 인해 승객 11명이 경상을 입어 2명은 현장에서 귀가했고 오후 9시 40분 현재 인근 병원(한림대병원 5명, 원광대병원 4명)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 9명 전원 귀가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장난 차량은 오후 7시 4분에 응급조치해 차량기지로 회송해 오후 7시 9분부터 정상운행 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고장난 차량은 정확한 고장사유를 밝히기 위해 사고 전문가를 투입해 정밀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