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 힐스테이트 금정역에서 지하층 화재진압 훈련

2022-03-03 15:25

[사진=군포소방서]

경기 군포소방서가 3일 힐스테이트 금정역에서 소방대원 90여 명이 3개 팀으로 나눠 지하층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층 화재는 열기와 농연으로 시야 확보가 쉽지 않아 대피가 어렵고, 소방 활동에도 많은 장애가 발생하기 때문에 대규모 인명 및 재산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지하층 화재진압 훈련은 차량·인력관리 등 자원관리와 열화상카메라, 라이트라인 등 장비를 활용한 화재진압, 실제 구조대상자 고립상황을 가정한 신속동료구조팀(RIT) 운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고립대원 탐색과 구조 훈련에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 스마트 인명구조경보기를 활용, 대원들의 투입시간과 위치,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했다.
 
한편, 전용호 서장은 “지하주차장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많은 연기로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라며,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