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수박 재배면적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 나서
2014-05-19 10:16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강화섬수박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기존 재배농가의 면적 확대와 더불어 강화군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역활력화 작목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 등을 통해 현재 24ha에 47농가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다.
강화군에서는 올 해 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강화섬수박의 생산기반조성을 위한 단지화사업과 품질향상을 위한 수정벌을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교동지역의 경우 향후 연륙교 개통 예정으로 원활한 출하와 지속적인 재배면적의 확대를 예상해 볼 수 있으며, 강화는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근접해 출하에 유리하다. 타 지역의 홍수 출하시기를 피해 출하의 시기적인 면에서도 이점이 있다.
강화지역은 특성상 일교차가 크고 여름이 비교적 시원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당도가 높고 아삭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또한 3개월이라는 짧은 재배기간에 비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강화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강화섬수박은 지속적인 재배면적 확대와 기술수준의 향상으로 품질의 고급화를 통해 지역의 명품으로 자리 잡아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해 해를 거듭할수록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