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 석포리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조성 '박차'
2022-10-28 09:05
11월 실시설계용역 완료, 내년 하반기 완공 목표
칠면초 군락...시, 해양생태계 보존·관광객 유치 기대
칠면초 군락...시, 해양생태계 보존·관광객 유치 기대

인천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전경 [사진=인천시]
인천시가 28일 내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석모도 칠면초 해안길'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1월까지 간이해역이용협의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2023년 초에 착공에 들어가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일대는 가을이면 갯벌이 붉은색으로 물들어 보일 정도로 ‘칠면초’가 군락을 이루어 자생하고 있어 시민에게 아름다운 경치을 제공하고 있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석모도의 칠면초 군락지는 2020년도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가을철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뽑힐 정도로 해양경관이 뛰어난 곳”이라면서 “사업이 완료된 후 더 많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칠면조 군락지의 장관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시민의 친수공간 접근성 개선과 해안을 연결하는 수변공간 확대 조성으로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단기, 중·장기 39개 신규사업이 포함된 ‘2030 바다이음,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