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민‧관 ‘맞손’
2014-05-19 07:33
- 청주시, 흥덕경찰서 등 5개 기관 협약 -
아주경제 양만규 기자 =충북청주 지역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질서 확립에 팔을 걷어붙였다.
청주시는 16일 오전 11시 솔밭초등학교에서 청주교육지원청, 청주흥덕경찰서, 충북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청주시학교학부모연합회 등과 ‘교통안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복수 청주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청주교육지원청 등 5개 기관 단체장과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청주시는 교통안전 안전시설물 설치 확대와 교통 선진문화 확산, 안전교육 활성화, 안전대책 수립 등을 추진키로 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강화와 등·하굣길 교통안전 질서 확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청주흥덕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자료 보급, 교통안전 인력 지원,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충북안실련에서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 교육 진행, 강사 지원 등을 추진하고, 학교학부모연합회는 교통캠페인과 각종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장과 단체 회원들은 솔밭초등학교 일원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학생들이 건널목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 등을 현장 지도하기도 했다.
청주시 이석영 안전기획담당은 “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조와 적극적인 안전문화실천운동 전개로 어린이가 행복한 청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