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어울리는 립스틱 찾아드려요"

2014-05-18 09:07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여성 고객들에게 어울리는 립스틱 색상을 찾아주는 이색 이벤트를 펼친다고 18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5일까지 진행되는 썸머 코스메틱 페어에 맞춰 어울리는 립 컬러를 추천하고 포인트 메이크업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에는 베네피트·시세이도·에스티로더·슈에무라·디올·겔랑·맥·크리니크·랑콤 등이 참여한다. 오는 24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애플리케이션으로 원하는 점포, 브랜드, 날짜 등을 선택하면 된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최근 전지현, 서인영 등 트렌드세터들이 애용해 품절 사태를 빚고 있는 유명 립스틱과 메이크업 제품을 구매했지만 막상 피부톤과 어울리지 않거나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에서 착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자신의 피부톤과 어울리는 컬러와 올바른 메이크업 방법을 여성 고객들에게 전달해 합리적인 화장품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경기침체로 화장품 매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립스틱의 경우 매년 20~50% 성장하고 있다.

이외에 신세계백화점은 유명 화장품 브랜드의 다양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또 신세계카드로 화장품을 20만원·4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상품권 1만원·2만원을 증정한다.

최영완 신세계백화점 화장품 바이어는 "화장품 시장은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 여성들의 기분을 바꿔주는 화사한 컬러의 립스틱 매출은 해마다 높은 신장세를 기록 중"이라며 "다양한 이색 체험 행사로 화장품 고객몰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