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트레이드, 외인 매수 이끈다[SK증권]

2014-05-15 09:02

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캐리트레이드가 지속될 수 있는 여건이 강화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캐리트레이드란 금리가 낮은 국가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다른 나라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거래다.

15일 이은택 SK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말 기점으로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매수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원화 약세로 외국인이 주식을 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원은 "8일에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9일에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금리 및 환율 안정 발언을 해 캐리트레이드 환경이 강화됐다"며 "캐리트레이드 환경은 더 강화될 수 있어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