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선정, 지원 나서
2014-05-13 15:23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장애인들의 정보생활 향상을 위해 정보접근 및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는 2014년 정보통신 보조기기 68개 제품 선정을 완료하여,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장애인 4,000여명에게 보급․지원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보급을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5월 15일부터 7월 18일까지 해당 시‧도에 신청해야 하며, 소정의 선정심사 및 본인부담금 납부 절차를 거쳐 8월부터 제품가격의 약 80~90%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 선정된 정보통신보조기기 제품은 시각장애인용 40개, 지체‧뇌병변장애인용 12개, 청각‧언어장애인용 16개로 장애유형별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이번 선정제품 중에는 국·내외에서 개발된 다양한 성능의‘독서확대기’품목 20종이 선정되어 저 시력자 등이 자신의 장애수준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광학문자판독기(OCR)’품목 5종에는 시각장애인들이 명함이나 식당 메뉴판 등의 문자를 즉석에서 판독할 수 있는 휴대용 광학문자판독기 제품(제품명:책마루2)이 포함되어 시각장애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청각장애인이 스마트폰 등 소리를 증폭해 들을 수 있는 제품(제품명:예솝)과 스마트 기기 등을 활용한 ‘의사소통보조기’5종, ‘언어훈련SW’3종 등은 조음 및 음성장애로 자신의 의사를 적절하게 표현할 수 없는 뇌병변, 언어 장애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